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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브런치 맛집 ㅣ어프로치 Approach

sonakk 2021. 12. 24. 13:46

#용산카페 #용산브런치 #브런치맛집 #어프로치

 

 어프로치 Approach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18-3 Approach

매일 10:00 - 22:00
02-798-8825
주차 X


 

웨이팅으로 유명한 용산 맛집!
친구와 함께 기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아주 철저하게 준비해서 왔다.


이곳은 '테이블링' 으로 대기를 걸 수 있지만,
테이블링 어플은 11시부터 대기를 걸 수 있고
방문해서 기다리면 10시 오픈이라고 해서
10시가 되기 전에 미리 도착했다.


가보니까 여기인가..? 싶은 구석에 있었고

우리가 1등이었다
브런치를 먹고자 하는 집념,,

 

1등으로 도착!
주차금지 표지판도 귀여웠다

역시 핫플인가 싶은 게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대기하는 분들이 한 팀 두 팀 생겼다

평일이었는데 오픈 전부터 핫했다🔥

 

빼꼼 들여다보니 여기가 입구인듯 했다

그리고 드디어 10시 정각에 입장!

 

이 통로를 지나 입구 쪽에서

QR체크 후 들어갔다

어디에 앉을까 고민했는데, 트리도 보이고

해가 잘 드는 자리에 앉았다

 

트리구경✨
물컵마져 예쁨
내가 앉고싶었던 바로 그 자리! (만족)

오늘날이 흐렸는데, 그나마 해가 드는 곳에

앉아 기분이 좋았다ㅎㅎ

 

먼저 내부를 구경했다

다른 좌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금방 차서 사진은 이것뿐

다소 좁아 보이지만 예쁜 좌석부터

 

(겨울에는 꿈도 못 꾸지만)

야외 좌석과 가든 좌석도 보였다

 

버섯같이 보이는 것은 난로인데,

저 자리에 앉으면 켜주신다고 한다

 

그렇지만 추위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실내로 들어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메뉴판
결제는 카운터에서 직접하는 형식이다

사실 오기 전부터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해놓았기 때문에

바로 주문을 했다

 

본의 아니게 영어로 쓰여있는 메뉴판 덕분에

메뉴 설명이 어려운 느낌이 들었지만

미리 먹고 싶은 걸 정해놓고 가서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았다

 

그렇지만 메뉴판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샥슈카가 에그인헬 이었다는 것을 오기 전에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처음 알았다)

 

그러니 오시는 분들은

미리 메뉴를 염두에 두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구경하는 도중 발견한 잼과 베이커리류들
커피잔도 이쁨

어프로치에서 주문한 메뉴는

English Breakfast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 23,000원

Shakshuka 샥슈카&샤워도우 / 16,000원

Americano 아메리카노 / 5,000원

 

정갈하게 담긴 메뉴들을 보자마자

연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너무너무 예쁘잖아..!

 

맛.있.겠.다

똑같은 사진이 너무 많은데

그럴 수밖에 없었다 (웃음)

 

한상 가득 음식들만 봐도 흐뭇

테이블 공간이 좁을 만큼 가득 들어와서

일단 사진을 잔뜩 찍은 후 먹기 시작했다

 

한입두입 먹고 와장창,,

처음 샥슈카를 먹었는데

건강한 토마토 맛이 나면서 맛있었다

확실히 샤워도우가 뭔진 모르지만

쫄깃하고 바삭했다

 

이 집 빵 잘하네..

 

그리고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사실 별다를 게 없어서

패스-

(무난하게 맛있음)

 

브런치는 사실 맛보단

분위기로 먹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한가득 차려놓고 먹는 거 자체로

든든하고 알차다고 느꼈다

 

알록달록

제일 말하고 싶은 건 역시 잼!

 사람들이 여기서 브런치를 먹고 나서 

너도나도 잼을 구매한다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잼이 지인-짜 특색 있고 맛있었다

 

1땅콩 2딸기 3피스타치오 4유자

별거 아닌 거 같은데 그냥 맛있었다😋

약간,, 남은 거 싸가고 싶을 정도?

 

특히 피스타치오는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 맛이었다. 확실히 처음 먹어본 맛!

결론적으로 호 였다.

 

초토화잼ㅎ

알차게 비우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보니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다

대기를 안하려면 오픈 시간 딱 맞춰 오는 게

좋을 듯하다

 

트리구경
비가 조금 왔다

나오는 길에 1층에 있는 어프로치 드립바에

들렀다

지금도 운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드립 커피와 어프로치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립백과 머그컵을 세트로 팔고 있었는데

약간 욕심이 났다

(아까 아메리카노가 담긴 잔)

 

형형색색

그 외에도 알록달록한 잔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간결하고 예뻐서

집에 데려가고 싶었다

어프로치를 상징하는

심플한 로고가 인상적이었다

 

최애는 유자잼

디스플레이도 예쁜데

맛도 좋은 어프로치 잼!

연말에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유자잼인 줄 알았는데 오렌지잼이었다

뭐지..?

먹었을 때 분명 유자인 줄 알았는데 (웃음)

아무튼 가장 내 입맛이었던 맛이었다

 

가방, 옷, 숟가락, 테이블보 등등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소품샵과 드립바로 나눠진 공간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식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오시면

눈호강하기 좋은 곳이다

 

나가는 길에 본 대기상황

내가 이층이라고 생각했던 공간이

First Floor 였나보다

그리고 소품샵이 Ground

 

Rooftop은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오면

들러보려고 한다

 

솔직히 이곳은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의 디스플레이, 공간의 인테리어,

분위기, 맛 모두 좋았다

단골이 되어 매일 올만한 곳은 아니지만

한 번쯤 들려서

분위기와 맛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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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웨이팅이 심한 맛집이므로 평일 추천

주말 방문 시에는 테이블링 어플 이용하기!